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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영원한 등대' 고 노회찬, 마석 모란공원에 영면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8.07.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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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영원한 등대' 노회찬 의원이 마석 모란공원서 영면에 들었다.<사진=KBS영상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유해가 27일 오후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되면서 5일간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됐다.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발인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오전 9시가 지나 발인이 시작되자 수백 명에 이르는 정의당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줄지어 노 의원의 영정사진을 따라가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의 운구 차량은 9시 30분쯤 국회를 향해 병원을 떠났다. 이른 아침부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고 모여든 시민들은 황망한 얼굴로 한참이나 그 자리에서 서성였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발인식을 거쳐, 오전 10시 국회에서 영결식이 진행됐다.

영결식에서는 문희상 의장의 영결사 낭독과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등의 조사가 이어졌다.

그동안 꿋꿋하게 빈소를 지켰던 심상정 전 대표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노회찬 동지여"로 시작되는 조사를 낭독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 냈다.

노회찬 의원의 생전 영상 상영과 유가족 인사, 조문객의 헌화와 분향을 끝으로 영결식은 마무리됐다.

고인은 오후 2시20분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장이 종료됐으며 장례차는 장지 마석모란공원으로 출발해 오후 4시에 도착했다. 

남양주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날 아침부터 나와 추모객들이 헌화할 국화꽃을 다듬었고 묘소 앞에는 고인의 사진과, 고인을 그린 판화, 그림, 구두와 꽃, '존경하는 노회찬 의원님께'라고 적힌 편지 등이 놓였다. 

마석 모란공원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속에 하관식이 진행됐다. 

마석 모란공원에는 문익환 목사,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노동열사 전태일 씨 등 민주화 투쟁을 위해 애쓰다 돌아가신 분들이 안식하고 있는 곳이다.

고인의 장례 일정은 닷새 가운데 23~25일 사흘은 정의당장으로 치르고 어제부터 나머지 이틀 동안은 국회장으로 승격해 치뤘다.

장례가 치러졌던 지난 5일간 고인의 빈소에는 모두 3만8000여 명이 방문해 조문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치권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추모행렬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고, 고인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은 짧은 메모가 현수막을 채웠다.

하관식을 끝으로 5일간의 장례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진보의 영원한 등대' 노회찬 의원은 영면에 들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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