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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성체 훼손도 모자라 성경까지 불태워 "여혐 소설 OUT"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7.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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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마드 사이트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성체를 불태웠다는 게시물이 작성돼 논란이다.

10일 워마드 사이트에는 한 회원이 작성한 '예수 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천주교에서 신성시되는 성체에 낙서를 한 뒤 직접 불태우는 사진을 첨부했다. 

천주교에서 성체는 최후의 만찬을 재현하는 동시에 십자가에 처형된 예수의 몸을 상징한다. 천주교에서 세례 받은 신자만 접할 수 있으며, 신자는 성체를 받아 먹는 행위로 인간의 죄를 대신해 희생한 예수를 기억한다. 

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자 이번에는 성경을 불태우는 사진까지 올라와 논란을 촉발시키고 있다.

11일 오전 워마드 사이트 게시판에는 성체 훼손을 옹호하는 글들이 이어지며 '개*같은 여혐소설 OUT'이라며 성경을 불태우는 사진까지 올라왔다.

이 게시글에는 사진과 함께 "웜피소 시절에 이미 기독경 69권은 불에 탔노ㅋㅋㅋ. 이때는 가만 있더니  왜 이제와서 부*이노?"라며 "그러게 진작에 싫어요 하지마세요 했어야지 창*들이노"라는 글이 적혀있다.

이와 관련 워마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1일 현재 워마드 폐쇄나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600여건이나 올라와 있다.

'저는 대한민국의 20대 남자'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최근 혜화역 시위를 비롯하여 여성들의 외침이 커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어제 자정 뉴스를 통하여 극성 변질 사이트 '워마드'에 대한 존재를 알았고 천주교 신자인 저로서는 감히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고 개탄했다.

청원인은 "성체 훼손이라니요. 유교로는 돌아가신 부모님의 무덤을 파 관에다가 소변을 누는격이고 불교로는 사리를 변기에 넣는 행위이고 이슬람은 코란을 태우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방송인 김어준 씨는 남성 혐오 커뮤니티의 잇단 논란과 관련해 "어떤 정치 기획이 그 배후에서 작동된 것이 아닌가"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넷 사회과학의 분석 대상이 아니라 어떤 정치 기획이 그 배후에서 작동한 것으로 아닌가. 엄중한 감시의 대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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