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나흘 만에 감기 몸살을 털어내고 청와대 집무실로 출근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평소대로 오전 9시쯤 사무실로 정상 출근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쌓인 과로로 인해 감기 몸살 증세를 보여 지난달 28~29일 이틀 동안 연가를 내고 어제(1일)까지 관저에서 쉬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이용선 시민사회 수석과 윤종원 경제 수석을 만나 정부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두 분이 전공에 맞게 오셨으니, 잘 하시리라 기대한다"며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또 문 대통령은 신임 수석들에게 "장악력이 강하시다고요?" 라며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로 이낙연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공식석상에 나서는 것은 지난달 24일 서울공항을 통해 러시아 국빈방문에서 귀국한 뒤로 8일 만이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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