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팜 블루베리 발효식품 제품.

(서울=포커스데일리) 국내 블루베리 산업 세대 주인공이 그간의 노하우를 결집시켜 천연 발효식품 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된다.

전북 정읍에서 20년 전 블루베리를 국내에 첫 뿌리내린 모닝팜블루베리 양재영 대표는 발효식품 고유 브랜드 엉클베리하우스를 최근에 개발했다.

1998년 정읍 영원면에 둥지를 틀고 농업법인을 설립해, 모닝팜블루베리란 이름으로 시작해 현재에 이른 한국 블루베리 산업 1세대를 이끈 장본인이다.

모닝팜’은 말 그대로 블루베리 산업 1세대답게 업계 선두주자로 영원면 현재의 농장을 블루베리산업의 메카로 성장시켰다.

2005년 2만4000여㎡(7000평)으로 블루베리 재배를 시작한 농업회사법인 모닝팜은 2012년에는 약 10만㎡(3만평)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했다.

이곳은 수확기간이 긴 래빗아이블루베리 재배로도 유명하다. 여기에 블루베리농가와 계약재배로 수확해 만든 가공식품을 국내 유수한 유기농매장에 납품을 하고 있고, 블루베리 순수가공품 생산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모닝팜 블루베리 발효식품 가공을 위한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는 장면.

이렇게 숨 가쁘게 달려온 모닝팜이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 매년 10인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심사 및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스타소상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스타소강공에 선정되면 중소기업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해 TV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모닝팜으로서는 날개를 다는 격이다.

모닝팜의 대표 브랜드인 엉클블루베리는 그동안 한국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산업포장과 농림부장관 3회 표창, 백만불수출탑, 농공상융합 중소기업 인증, 6차산업·농촌교육장 인증을 획득하는 등 농업관련 포상을 휩쓸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은 발효식품 유통업계의 주목할 존재가 된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서울 하나로클럽 양재점·창동점·관악농협·수원점·경기 고양 삼송점 등 수도권에 진입했고, 대전점·전주점·정읍 함평 월야농협·구례·영암·부산·울산 등 전국 농협마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블루베리는 각종 항산화 물질이 가득한 보물창고 과일로 대부분 가공 과정에서 영양소가 손실되지만, 엉클블루베리는 천연식초 제조기술과 특별한 노하우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것이 일품이다.

엉클블루베리는 블루베리 발효식초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 출원중이고, 블루베리 수확바구니 실용신안 특허와 블루베리 발효음료 제조방법 특허 및 통상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어 실력으로 말한다.

올해는 관내 블루베리농가의 판로확대와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무농약블루베리로 만든 생생블루베리를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잇다.

현재 디자인 및 페키지를 확정하고, 이달 말 시판에 들어간다. 생생블루베리는 국내산 무농약블루베리 95%와 프락토올리고당 5%만으로 만들어진 블루베리 순수가공식품이다.

지난 설 명절에 선보인 종합 선물세트도 농협 설 명절 상품으로 선정된 것도 이런 이유때문이다.

모닝팜 블루베리 발효식품 제품.

선물세트로는 블루베리 순수식초, 블루베리 자연발효청, 블루베리 자연발효초 등 세트가 있다.

떠먹는 블루베리잼은 과육과 즙이 마치 생과를 갈아놓은 듯하고 설탕 함량도 잼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양만 넣었다. 블루베리 잼은 무농약 블루베리잼과 유기농 블루베리잼 2가지다. 영양소를 그대로 유지하며 언제 먹어도 생과와 같은 영양을 몸에 흡수할 수 있도록 발효 음료와 잼을 만들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짜먹는 블루베리와 타먹는 블루베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짜먹는 블루베리는 제19회 전국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에서 가공식품부문 1위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짜먹는 블루베리는 유기농 블루베리 95%와 꿀 5%가 들어있어 어린이 건강 간식으로 인기다. 냉동실에 넣어 놓고 아이스크림처럼 하나씩 빼먹을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주요 가공품으로는 짜먹는블루베리, 타먹는블루베리, 떠먹는블루베리, 떠먹는유기농블루베리, 블루베리 순수식초 등이 있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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