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찰 부 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친서'를 전달받고 있다.<사진=jtbc뉴스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을 공식화 했다.

드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80분간 면담한 뒤 "(김정은) 위원장과 오는 12일에 만날 것"이라면서, "회담은 아마도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편지"라며 "조만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나올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하나의 과정이 될 것"이라며 "나는 그것이 한 번의 회담으로 진행된다고 결코 말한 적이 없다"고 해 추가 회담 가능성도 시사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 한 것으로 향후에도 북미 정상간의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최대의 압박'이라는 용어를 더는 쓰길 원하지 않는다"며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서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간의 만남이 더 이상 논란 없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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