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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검찰 무리한 기소, 다스와 무관" 주장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5.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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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했다.<사진=YTN화면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110억 원대 뇌물수수와 350억 원대 다스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다.

구속 62일만에 법정에 서게 된 이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뇌물 혐의는 충격이자 모욕"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름과 직업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무직'이라고 짧게 답하고 자리에 앉았다. 

검찰의 범죄사실 설명이 끝나고 발언 기회가 주어지자 준비한 입장문을 들고 10여분에 걸쳐 직접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며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은 다스 의혹에 대해 "상식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형님과 처남이 회사를 세웠고, 30년간 소유를 둘러싼 어떤 다툼도 없었다"며 적극 부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검은색 정장에 넥타이는 매지 않고 흰색 와이셔츠 차림으로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검찰 의견진술이 끝나고 10분간 휴정을 위해 법정을 나서면서 이재오 전 의원과, 방청을 온 딸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재판은 혐의가 많고 재판이 오후부터 시작해 늦은 저녁이 돼서야 재판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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