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천막농성장 옆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사진=자유한국당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지난 3일 단식 농성에 들어간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단식 이틀째인 4일 국회 본청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문재인 정권이 조작된 여론을 갖고 언제까지 독단과 전횡을 일삼는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을 할지 지켜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런 가운데 홍준대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일단 우리 당은 남북관계 진전 현황을 지켜보겠다"면서 "향후 남북관계와 북미 회담 진행상황을 주시한 뒤 종합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당은 중앙선대위 명칭을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선대위'로 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으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민생회복연대'를 구성해 관심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또  황교안 전 총리는 선대위본부장 자리를 극구 사양했으며, 이완구 전 총리는 백의종군해 전국을 누비며 후보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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