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자료=리얼미터>

(서울=포커스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이 민주당원 댓글조작 파문, 야당 공세에도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53.2%를 기록했다.

이는 t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4월 3주차 주간 집계 정당지지도에서 지난주 주간 집계 대비 2.8%p 오른 53.2%를 기록하며 50%대 초반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 금요일(13일) 52.2%를 기록한 후, 16일(월)에는 51.5%로 하락했고, 17일(화)에도 51.8%로 하루 전의 수준이 이어졌다가, 18일(수)에는 54.9%까지 반등했다.

충청권과 부산·경남·울산(PK), 호남, 20대와 30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수 특검'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한 자유한국당은 0.5%p 내린 21.4%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5주째 2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과 호남, 대구·경북(TK), 30대와 50대, 보수층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20대와 40대는 올랐다.

바른미래당은 0.5%p 오른 6.2%로 지난 2주 동안 머물렀던 5%대에서 벗어났다. 바른미래당은 PK와 TK, 충청권, 60대이상과 50대,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과 30대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2%p 내린 4.0%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3.4%로 2주째 3%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5%p 오른 2.4%, 무당층(없음·잘모름)은 3.2%p 감소한 9.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397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율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성 기자  led_zepplin_@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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