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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재, 소방차도 불타…극박한 공포의 금요일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4.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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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재 현장/온라인 커뮤니티
소방차 불이 붙은 현장/유튜브 캡쳐

(인천=포커스데일리) 13일 오전 11시47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화학물질 처리업체 공장에서 불이나 근방 자동차뿐 아니라, 소방차에도 불이 붙었다. 이로 인해 소방대원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날 불은 한 목격자가 "가좌동 해당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나온다"고 119소방당국에 신고하며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YTN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불길이 거세 소방 대원들과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때 한 소방 차량이 후진했고, 그 뒤를 따라 다른 소방 차량도 나왔다. 갑자기 차량이 뒤로 빠진 순간, 차량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한 시민이 "으악! 소방차 밑에"라고 외쳤고 놀란 소방 대원들이 불을 끄기 위해 불이 난 소방 차량으로 달려갔다. 차량 밑으로 불길이 번져 '펑' 소리가 나며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모두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김모 소방경 외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진화 작업 중 소방차에 묻은 화학물질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할로젠족 폐유기 용제·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30여명을 비롯해 펌프차 21대, 구조차량 21대 등 차량 60여대를 화재 현장에 투입했고, 인천·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소방력이 집중해 진압했다.

인천 가좌동 '이레화학'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오후 3시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진압하는 한편 인명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jihlee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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