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홈페이지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11일 경기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2019학년 4월학평(전국연합학력평가, 이하 모의고사)이 실시됐다.

이번 4월 모의고사는 지난달 8일 치러진 3월학평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전국단위 모의고사란 점에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과탐Ⅱ가 출제되지 않고 고3 이전 내용만 출제되는 영역이 있는 등 '연습시험'의 성격이 강했던 3월 모의고사와 달리 4월 모의고사는 출제범위가 늘면서 실력점검의 효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학평은 모평과 달리 수능 출제경향을 가늠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모평의 경우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를 맡고 재수생도 시험에 투입돼 실제 수능의 예비고사 성격으로 볼 수 있다.

반면, 학평은 교육청이 주관하고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시험 이후 받아든 성적 역시 수능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어렵다. 

전문가들은 시험 결과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시험을 치르는 형식이 수능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실전연습으로 삼는데 의의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날 치러진 모의고사는 '이투스'등에 의해 영역별 실시간 예측 등급컷이 공개됐다. 

오후 7시 기준 이투스 실시간 등급컷은 국어 1등급 88점, 2등급 80점, 3등급 71점이다. 수학(가) 1등급 88점, 2등급 84점, 3등급 73점, 수학(나) 1등급 88점, 2등급 80점, 3등급 68점이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각각 90점, 40점 이상이 1등급이며 10점과 5점 단위로 등급이 낮아진다. 2등급 커트라인은 각각 80점, 35점이다.  

입시기관 '진학사'의 경우 동시간 기준 실시간 등급컷은 국어 1등급 89점, 2등급 80점, 3등급 72점이다. 수학(가) 1등급 92점, 2등급 84점, 3등급 73점, 수학(나) 1등급 88점, 2등급 80점, 3등급 68점이다. 

해당 점수는 실시간 등급컷으로 풀서비스 채점을 통한 등급컷 추정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향후 전국 모의고사는 오는 6월7일. 7월11일, 9월5일, 10월16일에 실시된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