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환 진행자/MBC 100분 토론 홈페이지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달 발의한 개헌안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공방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100분 토론'이 6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특집으로 개헌 문제를 다룬다.

개헌 논쟁의 핵심은 대통령 권력구조 개편으로 4년 중임제를 도입하면서, 권한 일부를 축소하겠다는 대통령 개헌안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국방과 안보 등 외치(外治)는 대통령이, 경제와 사회 등 내치(內治)는 총리가 맡는 책임총리제를 내세우며 양보 없는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밤 12시15분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은 '대통령제 vs 책임총리제, 30년 만의 개헌 가능할까'를 주제로 치열한 논쟁의 장을 연다.  

이날 방송엔 박주민(더불어민주당), 나경원(자유한국당) 의원 등 국회 헌정특위 위원들과 '100분 토론'의 제2대 진행자이자 주요 패널이었던 유시민 작가, 학계에서 개헌 논의를 이끌고 있는 장영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진행은 MBC의 대표적인 탐사보도 기자인 윤도한 논설위원이 맡는다. 윤 위원은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뉴스 후'를 진행하기도 했다. 고정 패널로 김남국 변호사가 함께 한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