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20일 "김보름과의 후원계약은 2월 28일부로 종료된다"라며 "계약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파는 여자 팀추월 경기 후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킨 김보름을 후원하고 있다. 

네파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장불가' 사유에 대해선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날(19일) 김보름의 인터뷰 논란 탓으로 읽힌다. 

앞서 김보름은 지난 19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한참 뒤쳐진 노선영 선수를 탓하는 듯한 인터뷰를 했다.

현재 네파의 SNS 등에는 후원 중단을 하지 않으면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김보름 후원 끊어주세요. 저도 네파 롱패딩 입고 남편도 네파 패딩인데 껄끄러워서 원.. 정 떨어집니다ㅠㅠ" "저도 김보름선수 후원중지 않으면 평생 불매합니다" 등이다. 

김민성 기자  led_zepplin_@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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