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19일 "(정부가) 북한하고 우리가 모르는 데서 아마 대화를 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단서를 달았다. "물론 저는 어떤 정보가 있고 그런 건 아닙니다"

정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아마 북한의 요구조건이 워낙 강하니까, 아마 속도 조절을 하고, 말로는 그렇게 하고 다른 협상을 엄청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국민들한테 속도조절이라고 이야기해놓고, 실제로는 아마 정상회담을 서두르기 위해서 엄청난 협의가 진행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의심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 항상 이리 말을 쉽게 바꾼다"며 "작년에도 북한이 미사일 화성 14호인가? 쏘고 나니까 국제적 공조해서 강력하게 제재와 압박을 하겠다고 해놓고, 그 다음부터 나흘 후인가 '신베를린 선언'에서 엄청난 대북 유화정책을 발표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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