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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과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밤 이날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김여정과 인사를 나눴다. 김여정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문 대통령의 악수를 받아들였다. 

남북 선수단은 이날 개막식 선수단 입장에서 가장 마지막에 함께 입장했다. 이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함께 입장했다. 남북 공동입장은 역대 10번째이자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이다. 

한국 봅슬레이 원윤종 선수와 여자 아이스하키 황충금이 공동기수가 돼 함께 한반도기를 흔들었다.

한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 일행은 내일 오전 11시 문 대통령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사진=평창조직위제공>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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