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 주와 비슷한 60% 초반을 횡보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조사, 9일 발표한 2월 2주차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주와 같은 63%로 조사됐다. 부졍평가는 지난주 30%까지 올라갔지만, 이번 주에는 2%p 떨어진 28%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취임후 최저치지만 여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고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63%는 취임 이후 최저치"라면서도 "이는 여전히 전임 대통령 최고수준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의 최고치는 취임 첫 해 9월 67%다.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여전히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이 가장 높았다.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 동시 입장'을 부정평가의 이유로 택한 국민은 22%다. 다만 지난 주 보다는 3%p 하락했다. 

한편 한국갤럽은 이번 주 정당지지도는 조사하지 않았다. 한국갤럽은 양당의 새 당명으로 지지정당을 물었지만, 7일 중앙선관위에서 국민-바른 통합정당에 대해 '미래당' 당명 사용 불가 결정에 따라 해당 질문을 중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9%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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