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야당의 공세에 60% 초반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해 29일 발표한 1월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5.2%p 떨어진 60.8%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5.3%p 상승한 34.6%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주중 50% 선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주말 다시 상승해 60% 선을 회복했다. 리얼미터는 "남북 단일팀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논란이 '현송월 점검단'에 대한 부정적 보도로 확선되고,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평양 올림픽 공세"를 지목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44.8%로 가장 낮았고, △부산·울산·경남(57.3%) △경기·인천(61.3%) △서울(62.8%) △대전·충청(63.7%) △광주·전라(7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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