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 /김 내정자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사 기자를 대변인으로 내정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충남지사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인선을 결정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은 "김 내정자는 출범 후 문재인 정부 대언론 소통을 책임지고 안정적 기반을 구축한 박수현 대변인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대국민 소통을 신뢰감 있게 책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김 내정자는 28년간 국제·정치·문화·사회 등 각 분야를 두루 거치며 통찰력과 전문역량을 증명한 언론인으로서 기획력과 정무적 판단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며 "무엇보다 글 잘 쓰는 언론인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내정자의 발탁은 향후 주요 정책, 평창올림픽, 남북관계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메시지로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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