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범계 의원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다스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두 사람이 2001년도와 2008년도에 입사하게 결정된 계기엔 'MB의 허락을 받아서 했다'는 진술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면서 "물론 이건 수사기관으로부터 들은 얘기는 아니다. 진술했던 사람으로부터 전해들은 얘기다"라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전 대통령의 허락을 받고 다스에 입사했다는 진술은 실소유주 규명을 위한 결정적 증언이 될 수 있다. 

박 의원은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아직 다스에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1년과 2008년 서로 다른 두 사람"이라며 "한 분은 그런(재직 중) 것 같고, 한 분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진술은 매우 구체적이고 매우 직접적인 진술이기 때문에 검찰 수사의 하나의 기초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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