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역서울도 형성과 수도권 규제 토론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2017.12.13/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남경필 경기지사가 9일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통합 작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조만간 바른정당을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합당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생각이 다른 길에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는 "보수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선(先) 보수통합' 후 중도로 나아가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과 먼저 통합을 한 뒤 국민의당과 통합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합당에 동참하실 분들의 건승 또한 빈다. 대통합의 길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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