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UAE 총리격인 칼둔 행정청장은 임 실장이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쉐이크 모하메드 반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를 접견했을 때 동석한 왕세제의 최측근 중 하나다. 한편 이날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칼둔 청장은 1박2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10일 새벽 0시30분께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8.1.8/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아랍에미리트(UAE) 논란의 중심에 있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날 오전 비밀리에 입국한 칼둔 청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정 의장과 비공개 회동을 한 뒤 국회를 나섰다. 

칼둔 청장은 1층 국회 본관으로 입장해 3층 국회의장실로 향했다. 삼엄한 경호로 인해 취재진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았다. 

칼둔 청장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의 측근으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했을 때 배석했던 인물이다. 

청와대는 칼둔 청장의 방한을 통해 임 실장의 UAE 행에 대한 의혹이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현재로선 칼둔 청장이 어떤 식으로 입장을 밝히게 될 지 알려진 바가 없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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