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18무술년 첫날인 1일 오전 2017년 올해의 의인들과 함께 북한산 일출산행에 나섰다.문 대통령이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청와대 페이스북)2018.1.1/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2일 "2017년은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가 1차적인 국정목표였다면, 올해는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가 바로 내 삶을 바꾸는 일이라는 체감을 국민들께 드리는 것이 국정 목표가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나라다운 나라,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 달려온 격동의 2017년을 뒤로 하고 새해를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작년엔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케 하는 재해와 사고가 많았다"며 "국민은 세월호 이후 우리가 얼마나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갔는지 묻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돼주는 정부가 돼야 한다는 인식과 각오를 새롭게 하고 안전 관련 정책에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문제에 대해선 "지난 한 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상 최대의 수술 실적을 기록하고 3%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하면서 경제활력을 살려냈다"며 "올해는 활력을 더 키우면서 일자리 확대와 가계 소득 증대로 연결시켜 국민들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는데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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