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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하려다 '갈등' 정점에…안철수 "통합의 길로 전진"vs반대파 "사실상 불신임"통합반대파 "안대표 퇴진 요구"
  • 남기창 기자
  • 승인 2017.12.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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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국민의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전(全)당원투표 결과를 발표 도중 반대파 당원으로 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고 있다. 2017.12.31/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모색하던 국민의당이 분당으로 갈라서는 국면에 접어들고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는 31일 전(全)당원투표 결과에 대해 "투표 참여율은 23%에 그쳤고 그 중에 찬성이 74.6%, 반대 25.4%"라며 "전 당원으로 따졌을 때 합당은 17.02% 밖에 득표하지 못했다. 사실상 불신임 투표"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대표 조배숙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며 "안 대표가 당무위원회에서 강행처리한 전당원투표가 끝내 실패로 끝났다. 투표안내 문자폭탄에 수억의 당비를 들이고 공·사 조직까지 총동원했지만 당원들은 안 대표의 재신임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표는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대한 반대이자 안 대표에 대한 명백한 불신임의 표시"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에는 김경진·김광수·김종회·박주선·박주현·박준영·박지원·유성엽·윤영일·이상돈·이용주·장정숙·장병완·정동영·정인화·조배숙·천정배·최경환 등 현역 의원 1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반해 안철수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70% 넘는 찬성표를 던진 전당원투표 결과와 관련, "좌고우면 하지 않고 통합의길로 전진하겠다"며 중도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투표 결과 발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당원 여러분께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과 당 대표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투표에서 74.6%라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지난 27~30일 진행된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과 관련한 안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투표에는 선거인단 26만437명 중 5만9911명이 참여해 최종투표율 23.0%를 기록했다. 

개표결과 재신임 찬성 74.6%(4만4706표), 반대 25.4%(1만5205표)로 집계돼 안 대표의 재신임이 확정됐다.

남기창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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