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해외국정감사 일정으로 출국했던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7.10.26/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2일 '호주 로또 사업권을 빌미로 50억 가로챘다'는 보도를 낸 시사저널에 법적인 조치를 취했다.  

서청원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1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간행물 발행, 배포 금지 등 가처분신청을 접수하고, 22일 서울중앙지검에 시사저널사 및 해당 기자들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실은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사저널은 폐기물처리업체 대표 박아무개씨의 주장을 인용해 "2015년 1월경, 서 의원이 호부 로또복권을 한국에서 판매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하며 50억원을 받아갔다"고 보도했다. 

서 의원 측은 해당 보도가 허위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해당 기사는 오는 26일 지면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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