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9차 당무위원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자 회의장 앞을 당직자들이 지키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당무위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원 투표 여부를 결정한다. 2017.12.21/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국민의당이 21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를 묻기 위한 전당원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전당원투표 실시의 건을 총 46명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국민의당 당무위원은 75명이다. 

이를 위해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설치 구성의 건과 선거 관리 위탁의 건 등이 의결됐다. 선관위원장에는 이동섭 의원이, 부위원장엔 신용현 의원이 선임됐다. 

전당원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K-Voting) 시스템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재신임을 받으면 바른정당과의 통합 절차를 새해 초부터 실시하겠다"고 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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