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허위사실을 조작해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가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12.21/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유미씨와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 대해 21일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심형섭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유미씨에게 징역 1년을,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해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실무진에 대해선 벌금형이 선고됐다.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에겐 벌금 1000만원이,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에겐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또 조작에 가담했던 이유미씨의 남동생 이모씨에겐 징역 6개월이 선고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유미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해 징역 2년을,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에 대해선 징역 1년을, 이씨의 남동생에 대해선 징역 10개월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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