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직장인체육회>

(서울=포커스데일리) 대한직장인협회 마라톤협회는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7 대만 마라톤 대회에 2년 연속 대표선수와 아마추어선수를 출전 시켜 대한민국 생활체육의 발전된 모습과 마라톤의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경기에 참여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2만 7000여 명이 참가, 대만에서 펼쳐지는 마라톤 행사 중 단연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5㎞, 10㎞가 있는 국내 일반 대회와는 달린 풀코스, 하프 코스 딱 2개의 루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풀코스 7300여 명, 하프 코스 1만97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타이베이의 날씨는 영상 12도에 강풍이 불어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하는 데 애를 먹었다.

국민 마라토너 '봉달이' 이봉주(47·은퇴)가 한국 대표로 참가했으며 대한직장인체육회 마라톤협회 80여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했다.

대한직장인체육회 어명수 회장은 "직장인체육회 아마추어 마라톤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제적인 생활체육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번대회 연속 2회 선수로 출전한 대한직장인체육회 마라톤협회 이규운 회장은 "국내 마라톤 시장이 이웃 나라인 일본, 대만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이런 계기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다시 한 번 마라톤 붐이 일어났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대한직장인체육회>

이봉주는 대회에 앞서 "은퇴한지 9년이 흘렀지만 마라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도 즐기겠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직장인체육회>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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