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뒤 도로가 갑자기 내린 눈으로 눈길로 변해 있다.2017.12.18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서울=포커스데일리) 18일 서울에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을 비롯한 경기동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하고 오전 10시 현재 서울·경기도에는 7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0시 현재 서울은 폭설이 잦아든 가운데 인왕산 삼청동길 등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서울·경기도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경기만에서 눈 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서울·경기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낮까지 눈이 지속돼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예상 적설은 2~7cm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가끔 눈이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총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미끄러운 도로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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