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3선 의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12.15/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소폭 상승해 12%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4주만에 하락세를 벗어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12월 2주차 정당 지지도에 따르면 한국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p 상승한 12%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지난 11월 셋째주 조사에서 14%를 기록한 뒤 3주간 내림세를 보여왔다. 이번 반등은 지난 12일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 당선 등 '컨벤션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4%p 상승해 26%를 기록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4%p 오른 4%로 조사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p 하락한 44%를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서 13%p, 광주·전라 지역에서 10%p 등 일부 지역에서의 큰 하락폭이 전체 지지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5%, 8%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같았다. 국민의당은 4주째 원내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의당은 1%p 상승한 6%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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