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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박성호 기자 신동호 관련 오보 릴레이에…"당황스러운 하루였다"동명이인 박성호씨 "한국 언론 수준 체감.." 쓴소리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7.12.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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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와 동명이인인 박씨가 올린 페이스북 글.<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서울=포커스데일리) "맙소사, 오보가 계속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해야죠?"

지난 2012년 해직됐다 11일 MBC 신임 앵커로 복직된 박성호 기자와 동명이인인 한 누리꾼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문제의 발단은 11일 오후 한 언론매체에 박성호 기자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물러난다는 기사 링크와 함께 "기왕이면 사표도 쓰시지"라고 꼬집었다는 내용의 기사가 게재됐다. 

이 보도가 나간 이후 이날 오후 몇몇 언론매체들이 이 이슈를 받아쓰면서 확대 재생산 됐다.

급기야 박성호 기자와 같은 이름인 박성호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글이 박성호 기자가 쓴 글로 오보가 났다", "맙소사. 오보가 계속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해야죠?"라고 글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동명이인인 박씨의 페이스북 글을 박성호 기자로 잘 못 알고 기사를 작성해 이른바 오보 릴레이가 벌어진 것.

박성호 기자가 신동호씨 관련 글을 올렸다는 기사들.<사진=포털 다음 갈무리>

한편 박성호 기자는 영문 이름인 'Sungho Park'을 페이스북 계정 이름으로 쓰고 있다. 자기 소개란에 'MBC 저널리스트',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등 박 기자를 분별할 수도 있었기에 씁쓸한 여운이 남는 대목이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팩트를 확인했더라면 오보 릴레이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박 기자로 오해? 받았던 박성호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황스러운 하루였다", "오보 소동의 당사자가 되어보니 한국 언론의 수준을 체감하게 되었다. 받아쓰기나 하는 기자들이 많다는 것을..." 이라는 쓴소리를 남겼다.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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