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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케어 반대" 의사집회에 3만여명 모여
  • 남기창 기자
  • 승인 2017.12.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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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문재인 케어 반대 및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반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은 의료 파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7.12.10/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전국 의사들 3만여명이 10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인근 대한문에서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의사 3만 명(주최 측 추산, 경찰추산 7000명)은 이날 집회에서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문재인 케어'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총궐기대회에서 문재인 케어가 의료 전문가 집단과 합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필수 비대위 위원장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문재인 케어는 구체적인 건강보험 재정 확보 방안이 없어 선심성 정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최대집 비대위 투쟁위원장은 "문재인 케어를 막아야 하는 이유는 의사들의 생존이 달려있기 때문"이라며 "만약 비급여를 전부 급여화한다면 대부분의 중소병원과 동네 의원이 단기간 내 파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료계는 또 문재인 케어 철회와 더불어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사용 반대도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문재인 케어에 드는 예산을 약 30조6000억 원 규모로 예측하고 2022년까지 신규예산 6조5600억 원 등을 투입하기로 한 바 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의료계의 문재인 케어 반대 이유에 대해 본인들의 진료 수익을 지키거나, 더 늘리기 위한 '집단 이기주의'에서 비롯됐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 일대에 960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마침 이날 서울에 큰 눈이 내려 시청앞 왕복 12개 차선 가운데 6개 차선을 가로막고 집회가 열리는 바람에 이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남기창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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