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에너지제로 주택(EZ 하우스) 오픈하우스 방문을 마친뒤 나서며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12.7/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추석 연휴 직후부터 70%대를 9주째 횡보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12월 첫째주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74%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1%p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지난 주 대비 1%p 상승해 18%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10월2주차부터 9주째 70% 초중반선을 넘나들며 횡보 중이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층(긍정 30%, 부정 49%)을 제외하면 전 지역, 전 연령 등에서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우세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공감노력'이 18%로 가장 높았고,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가 4%p 상승한 15%로 2위를 차지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가 22%로 가장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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