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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문 대통령의 6가지 지시사항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7.12.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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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인천 영흥도 앞 해상의 낚싯배 전복사고 현장에서 구조요원들이 크레인과 예인선을 이용해 사고선박 인양 작업을 하고 있다. 22명을 태운 선창1호는 이날 새벽 6시12분께 인천 영흥도 앞 해상에서 급유선과 충돌 후 전복됐다. 2017.12.3/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발생한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와 관련해 국가위기관리센터에 6가지 사항을 지시했다. 특히 오전 9시25분엔 위기관리센터를 직접 찾아 해양경찰·행정안전부·세종상황실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상황보고를 받기도 했다. 

이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먼저 "현장의 모든 전력은 해경 현장지휘관을 중심으로 실종 인원에 대한 구조 작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지휘 체계를 현장지휘관으로 일원화해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두 번째로 "의식불명의 인원에 대해 적시에 필요한 모든 의료조치가 취해지길 당부한다"고 했다. 세 번째로 "현장의 선박 및 헬기 등 많은 전력이 모여 있는데, 구조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지시했다. 2차·3차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 

문 대통령의 네 번째 지시사항은 "신원이 파악된 희생자 가족들에게 빨리 연락을 취하고, 심리적 안정 지원과 기타 필요한 지원사항이 있는지 확인 및 조치할 것"이다. 

다섯 번째는 "필요시 관련 장관회의 개최를 행안부 장관이 판단할 것"이다. 유관 기관의 협조가 부처 칸막이 등으로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 

문 대통령의 마지막 지시 사항은 "현장 구조작전과 관련해 국민들이 한치의 의구심이 들지 않도록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해 추측성 보도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다. 잘못된 정보로 혼란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김부겸 장관에게 "지금 현재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그래도 정부가 추가로 지원할 거싱 있으면 현장에 가서 상황을 파악하고 건의할 것"을 지시하고, 해경청장에겐 "실종자의 해상 표류 가능성이 있으므로 항공기, 헬기 등을 총동원해 광역항공수색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오후 1시30분 현재 낚싯배에 타고 있던 22명 중 현재 사망자는 13명이며, 생존자는 7명, 실종자는 2명이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해경·해군 함정 19척과 항공기 5대를 동원해 수색 및 구조작업 중이다. 

앞서 오전 6시9분쯤 낚시 어선 선창1호는 급유선 명진15호와 충돌한 뒤 전복됐다. 현지 해역의 물상이 강하고 겨울철 수온이 낮아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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