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3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24/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유골 은폐에 대해 "한 치의 숨김 없이 진상을 밝히길 바란다. 숨김은 엄청난 재앙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유골을 발견하고 닷새 동안 은폐한 것은 하늘과 땅이 함께 분노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오늘 사회적참사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회적참사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 때도 팔 걷어부치고 나섰다. 진실규명과 유가족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국회가 생명 안전을 지키는 법안도 합의 못하면 정치권 전체가 국민 앞에 죄인이 될 것"이라며 "정치적 계산이 아닌 국민을 보고 행동하길 여야 모두에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