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갈무리>

(서울=포커스데일리)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지난 23일 저녁부터 입시전문학원들이 예상 수능 등급 컷을 공개하자 시험을 치른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4일 SNS에는 "저게 진짜 사실인지 모르겠다..수능 끝나고 왜 잠수 탄다는 지 알 것 같음"(snow****), "비참하다"(21mii****) 등 실망감을 표현하는 글들이 많이 눈에 띄고 있다.

반면에 "동생이 수능이 대박나서..할아버지가 도우셨나 보다"(ff14***) 등의 만족스런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

입시학원들이 발표한 수능 예상등급 컷.<사진=포털 다음 갈무리>

한편 지난 23일 저녁 메가스터디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실시간 체감 수능 등급 컷에 따르면 국어 1등급은 93점, 2등급은 88점이다. 

수학(가)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8점, 수학(나)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4점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날 등급 컷을 발표한 업체들은 예상 등급 컷으로 실제 등급 컷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입시업체들이 발표한 등급 컷과 실제 등급 컷과의 일치율은 58%정도라는 분석들도 나오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오는 12월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험생들에게 성적을 통보할 때 함께 발표하는 등급 컷이 발표될 때까지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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