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후 베트남 순방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7.11.23/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좌파 전위대', '민변 검찰청'을 만들려고 국민을 현혹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마치 검찰개혁인 양 들고 나온 것을 모르고, 나를 모함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느 조간신문에 내가 공수처를 반대하는 이유가 검찰의 한국당 의원 수사를 막기 위함이라고 쓴 것을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참으로 무지하고 한심한 지적"이라며 "지난 대선공약과 대선 토론회를 보면 그 때도 나는 공수처를 반대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을 검찰개혁으로 일관되게 주장했다"고 반박했다.

홍 대표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만들어 사법부에 이어 검찰마저도 제도적으로 '코드검찰'화하려는 부정한 시도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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