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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골 추가 발견됐지만 해수부 닷새 동안 은폐17일 발견됐지만 22일에 알려…미수습자 가족들 18일 시신없는 장례식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7.11.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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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미수습자인 양승진 교사 유가족이 영정을 어루만지며 오열하고 있다. 2017.11.20/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지난 17일 세월호 선체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지만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22일 제기됐다. 경향신문은 이날 '세월호에서 유골 추가 발견.. 닷새 동안 은폐한 해수부' 제하의 단독 보도에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쯤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 현장에서 사람 손목뼈 1범이 발견됐다. 그러나 유골 수습을 보고받은 해수부 현장수습본부 김현태 부본부장은 이같은 사실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통보하지 않았다. 김 부본부장은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에게 "내가 책임질테니 유골 수습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지난 18일 오전 목포신항에서 영결식을 열고, 오후엔 서울과 안산에서 시신 없이 장례식을 치렀다. 김현태 부본부장 등 해수부 고위 관료들이 영결식과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가족들에게 유골 발견 사실을 전하지 않았다. 

해수부는 이날 오후 늦게 보도자료를 내고 "세월호 객실구역에서 나온 지장물 세척작업 중 뼈 1점이 발견됐고 오늘 오전 국과수에 정밀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태 부본부장은 지난 10월17일 4·16연대가 "박근혜 정부가 1기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며 공개한 34명의 명단에 포함돼 있다. 당시 4·16연대는 김 부본부장에 대해 △세월호 인양 지연 △선체훼손 △미수습자 유실방지망 부실조치 등으로 인양을 방해한 의혹을 제기했다. 

김현태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 부단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에서 세월호 선수들기 추진현황 및 향후 공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해수부는 브리핑에서 세월호 선체 손상부에 보강재를 설치해 선수들기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6.16/뉴스1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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