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1.13/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자유한국당이 2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과 관련 "이제 더 이상의 협치는 없다"고 밝혔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야당을 이토록 무시하면서 국회에 협치를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은 후안무치한 홍 전 의원을 결코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아무리 홍씨를 장관이라고 우겨도 국민들은 홍씨를 홍 전 의원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마지막 내각 인선까지 참사를 초래한 조국 민정수석과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은 구중궁궐에 숨어 숨죽이지 말고 국민들 앞에 나와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은 인사와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 예산을 비롯해 국회에서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청와대의 오만과 독선에 국민과 함께 강력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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