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안 대표는 청와대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려는 것에 대해 "국민은 지진 이기려고 힘을 모으는데 청와대는 홍 후보자 살리는데 몰두해서야 되겠느냐"며 "한 사람을 얻고 모두와 등 돌리는 일을 하지 않기를 상식의 이름으로 권유드린다"고 말했다. 2017.11.20/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바른정당과의 중도·보수통합 문제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이 20일 창당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조사해 이날 발표한 11월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0.4%p 하락한 4.9%로 창당 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등의 악재로 자유한국당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0.3%p 하락한 18.3%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3.1%p 상승한 51.3%를 기록해 5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바른정당은 0.2%p 상승해 5.7%로 나타났고, 정의당은 0.8%p 하락한 5.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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