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후 7박 8일간의 동남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해 차량에 오르고 있다. 귀국길 전용기에서 포항 지진상황을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이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2017.11.15/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째 70%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중관계 정상화 및 동남아 순방 등 정상외교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일 발표한 11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71.6%로 지난 주 대비 1.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0.1%p 올라 24.2%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주중집계에선 72.3%까지 올랐지만,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16일 일간집계에선 71.8%로 하락했다. 17일에도 70.6%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CBS의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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