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순국선열의날을 맞아 묵념을 하고 있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회의실 벽에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을 걸어 두었다. 2017.11.17/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하고 바른정당 탈당파를 받아들인 자유한국당의 지지도가 1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대선 이후 최고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11월 셋째주 정당 지지도에 따르면 한국당의 지지도는 2%p 상승해 14%를 기록했다. 지지난주 9%, 지난주 12%에 이어 삼주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다른 정당은 전반적으로 변화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1%p 하락한 46%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1%p 상승한 6%로 나타났다. 유승민 대표를 선출한 바른정당은 6%, 정의당은 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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