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서울=포커스데일리) 자원봉사 기구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가 지난 15일 규모 5.4의 강진으로 부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포항시의 비상 대피소에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긴급 파견해 식사 등을 제공했다.

IBK기업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30개 지역에 차량 및 급식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55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포항시 이재민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전했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지난 청주 수해 지역에도 파견되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기존 무상급식차량을 지원하는 경우 대부분 차량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IBK는 차량을 비롯해 급식비, 유류비, 자동차세, 취·등록세, 식탁 및 식기 등 물품 구입에 필요한 운영비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포항시 흥해 실내체육관에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와 포항시자원봉사센터의 직원들이 파견돼 현장 자원봉사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흥해 실내체육관, 항도초등학교, 대도중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를 순회하며 이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필품 지원 및 응급구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김영진 회장은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통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자원봉사활동으로 포항시가 지진피해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센터협회는 포항 현지의 이재민 대피 상황을 세세히 파악하여 피해 지역 인근에서 운영 중인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추가 파견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16일 대피소에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와 더불어 수원시자원봉사센터의 밥차도 긴급 지원에 참여했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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