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8.7/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2018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됨에 따라 국방부는 수능 응시 목적으로 출타한 장병들에 대해 휴가 추가 연장 등 여건을 보장하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경북 포항지역 지진으로 인해서 2018학년도 수능시험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국방부에서는 수능 응시목적으로 출타한 장병에 대해 최대 4일의 휴가를 추가로 시행토록 했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정기휴가 등 장기로 출타한 장병은 연기된 수능 일정을 고려해 원활한 시험응시가 될 수 있도록 휴가 추가 연장 등 여건을 보장하도록 했다"며 "군에서는 수능시험 응시장병들이 천재지변으로 인해 개인적인 피해가 없도록 적극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전날(15일)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교육청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날 예정됐던 수능을 오는 23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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