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오늘(15일) 포항 지진 발생 이후 내일(16일) 예정대로 진행되는 수능시험 중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을 배포했다.<자료=교육부>

(서울=포커스데일리) 교육부가 16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을 배포했다.

오늘(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교육부는 16일 지진이 발생한 포항을 포함 전국에서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을 3단계로 구분해 배포했다.

1단계는 지진이 발생하면 감독관 지시에 따라 즉시 책상 밑으로 대피하며 진동이 멈추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시험을 재개한다.

2단계는 책상 밑 대피 등으로 인해 시험이 지연된 시간만큼 종료시간도 순연되며, 이에 따른 문답지 공개 시간도 조정된다.

3단계는 지진이 경미해 시험 속개가 가능한데도 외부로 이탈하는 수험생은 불가피하게 시험 포기로 간주되니 유의해야 한다.

교육부는 또 수험생은 시험장에 휴대폰 등을 휴대할 수 없으므로, 교내방송 및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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