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이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해달라는 청원이 12일 오전 7시 현재 6만1700여건을 넘어서고 있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캡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바레인 출국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이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해달라는 청원이 12일 오전 7시 현재 6만1700여건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11일 새벽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이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오늘(12일) 바레인으로 출국에 앞서 자신의 재임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불법 정치공작 의혹 수사 등 자신을 향한 적폐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동관 전 홍보수석은 10일 오후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은 현 정권의 이른바 적폐청산 등과 관련해 기자 질문에 대한 짧은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바 있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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