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사진 왼쪽)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5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7.11.5/뉴스1

보수양당의 지지도가 9일 나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집단 탈당 사태 이후 보수통합이 본격화되면서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11월 2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2%p 상승한 19.0%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또한 0.5%p 상승한 5.3%p를 기록했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한국당 6.3%p, 바른정당 2.3%p 등 지지도가 올랐다. 양당 모두 20, 30대층에서도 결집의 조짐이 드러났다. 한국당의 경우 60대 이상에서도 4.6%p 상승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8.8%로 2.9%p 하락했다. 정의당 또한 0.7%p 떨어진 5.2%를 기록하며 원내 최하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은 6.0%로 변함 없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5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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