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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 솔샘온천서 레지오넬라균 발견 의심…역학조사 중레지오넬라증 환자 2명 발생
  • 남기창 기자
  • 승인 2017.11.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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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사진출처=물백과사전>

경북 청송 대명리조트를 이용한 2명이 레지오넬라증 확진 판정을 받아 질병관리본부가 이 온천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본은 지난달 13~16일 사이 경북 청송군 솔샘온천(청송 대명리조트)을 이용한 것을 확인해 경상북도와 청송군보건의료원이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레지오넬라증에 걸린 환자 58세 남성은 호전 중이며, 다른 53세 남성은 회복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본에 따르면 확진 환자 2명은 레지오넬라증 발생 전 2~10일(잠복기) 이내 솔샘온천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온천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두고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사람 간 전파는 없으나, 관할 지자체 및 리조트와 협력해 해당 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문자 안내를 통해, 호흡기감염병 증상 발생 시 조기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질본은 "지난 1일 환경검체를 채취해 레지오넬라균 배양검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 2일에는 리조트 및 온천 시설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며, "환경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3일 해당 온천 사용을 중지했고 소독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균은 흙에 서식하는 세균 중 하나로 따뜻한 물에서도 잘 번식하며, 자연 및 인공적인 급수시설에서 흔히 발견된다. 사람의 몸에 호흡기를 통해 흡입돼 심하면 폐렴을 일으키고, 약 25% 정도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몸속에 들어온 레지오넬라균은 2-12일 가량 잠복기를 거치고, 감기와 같은 고열, 설사, 두통, 구토 증세를 보이게 한다.

남기창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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