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민중당 신임 대표단을 접견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2017.11.2/뉴스1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주만에 상승하며 4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11월 1주 정당 지지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3%p 상승한 48%로 조사됐다.

한중관계 개선,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과 전임 정부의 국가정보원 상납 의혹 등 여당에게 호재가 이어진 가운데 진보층과 호남 지역 등 민주당의 전통적 기반에서 지지도가 크게 올랐다. 광주·전라 지역에서 11%p, 진보층에서는 10%p 상승했다. 

같은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9%, 국민의당 6%, 바른정당 6%, 정의당 4%로 나타났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정의당은 각각 1%p, 2%p, 3%p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변함 없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7%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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