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다시 70%에 근접했다. 지난 4주간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60% 중반대에서 횡보를 거듭해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 발표한 11월1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0월4주차 주간집계 대비 2.2%p 상승한 69.4%로 나타났다. 

특히 국회 시정연설이 있었던 지난 1일 일간집계에서 71.7%를 기록하며 약 2개월 만에 70%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증여 논란에 휩싸였지만, 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의 청와대 상납 논란, 국회 시정연설 등으로 지지층이 결집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1.6%p 내린 25.4%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5.2%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0일부터 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고.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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