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에서 열린 제2회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7.10.26/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이 지난 주 대비 3%p 상승한 73%인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10월 넷째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73%로 나타났고, '잘못하고 있다'는 19%로 나타났다. 부정률은 지난 주 대비 4%p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직무 긍정률이 증가한 이유로 △에너지전환로드맵 △가계부채 조합 대책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계획 등 여러 정책 등을 언급하면서도 "어느 하나로 특정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부정평가 이유에서 상대적으로 원전 정책에 대한 지적이 늘었다고 밝혔다. 

긍정평가 이유에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 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햇고,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가 12%로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가 19%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 주 대비 7%p가 하락했다. '원전 정책'이 9%p 증가해 12%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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