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사회
우병우 아들 한 달 평균 13일만 근무…박남춘 "특혜의혹 밝혀야"
  • 남기창 기자
  • 승인 2017.10.17 15:52
  • 댓글 0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16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10.13/뉴스1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아들 우모 전 대원이 군 복무 당시 운전병으로 제대로 근무한 날이 한 달 평균 13일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우병우 아들 우 전 대원이 운전자로 기재된 날을 제출받은 운행일지에 따르면 우 전 대원은 서울청 차장실로 전입된 2016년 1월부터 전역 날인 11월24일까지 약 11개월 동안 절반 정도만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우 전 대원이 운전자로 기재된 날 중에서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외출 등으로 운전을 제대로 하지 못한 날이 33일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서울청은 '외출을 다녀 와서 운전을 했다'고 해명하지만 차량 입고 시각이 오후 7~8시가 많아 운전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기 어렵고, 설사 운전을 했다고 하더라도 1~2시간에 불과해 당일 운전자로 기재한 것에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 달에 2주도 운전을 채 하지 않은 운전병이 제대로 병역을 이행했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경찰은 운전병 선발 과정부터 지금까지 우 대원에게 제기된 특혜의혹을 제대로 밝히고 이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우 전 대원이 다리 부상으로 약 19일간 입원을 했음에도 퇴원 후 한 달도 되지 않음 시점에 서울청 운전병으로 선발됐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남기창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병우#박남춘

남기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